동물원에 다녀왔어요.

지난 수요일에는 동물원에 다녀왔어요. 아빠는 학교에 하루 안 가셨지요. 하하.

비가 조금씩 왔는데, 그래도 금방 개어서 다행이었어요. 덥지도 않고 좋았답니다.

아프리카 동물들을 모아둔 사파리에 가 봤는데요, 사자, 코끼리, 기린, 곰 등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사자는 서른 마리 정도 되는 것 같았어요. 이렇게 많은 사자를 본 건 처음이에요. 아빠도 처음이라고 하시네요. :)

엄마는 하루 종일 기분이 좋으셨는지 계속 웃으셨어요. 아빠와 저와 동물원에 와서 너무 좋았나봐요. 엄마와 저는 같이 회전목마도 탔답니다.

아빠가 바쁜 시간이 지나고 요즘에는 조금 여유가 있으시대요. 그래서 여기저기 자주 놀러 다니기로 했답니다. 엄마, 아빠 고마워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