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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마당/예랑이의 일기

사랑이라고 말했어요

오늘 일이에요.

아빠가 학교에 계실 때였어요.
저는 아빠를 보고 싶다고 엄마한테 말했답니다.
"아빠, 아빠"하고 말이지요.

그래서 엄마가 아빠한테 전화를 거셨어요.
아빠가 전화를 받으시고 물어보셨지요.
"예랑아, 아빠한테 하고 싶은 말 있었어?"

그래서 제가 대답했지요.

"사랑!"

아빠는 너무나 기뻐하셨답니다.
저에게 너무나 고맙다면서 아빠도 저를 사랑한다고 하셨어요.
엄마도 옆에서 같이 기뻐하셨답니다.

전화 한 통화로 행복한 하루였어요.

2008년 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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