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우리말 중독이다. 한자말, 서양말, 참 싫어한다. 국수주의라는 말을 붙여도 좋다. 어쨌든 나는 그렇다. 누군가와 이야기를 할 때 그 사람이 한자말, 서양말을 쓴다고 해보자. 그리고 그때 나의 머릿속에 그와 같은 뜻을 갖는 우리 토박이말이 생각난다고 해보자. 난 그 짧은 때에 머릿속에서 그 말이 들어있는 문장을 우리 토박이말로 바꾸어서 다시 만들어낸다. 중독이다. 그렇다면 나의 그런 습관에 크게 이바지하는 말들을 몇가지 써본다. 심심한 사람들, 다음 말들을 들을 때 나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우리 토박이말은 무엇일지 찾아본다면 어떨까?
1. 리듬
2. 멜로디
3. 단어
4. 자음
5. 모음
6. 명사
7. 조사
8. 컴퓨터
9. 비행기
10. 저자
11. 역자
일단 이만큼만 하자.
1. 리듬
2. 멜로디
3. 단어
4. 자음
5. 모음
6. 명사
7. 조사
8. 컴퓨터
9. 비행기
10. 저자
11. 역자
일단 이만큼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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