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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난 이야기/용섭이의 요즘이야기

번역일 진행상황

많은 분들이 제가 지금 책을 하나 번역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지요.

사실 어제가 마감일이었는데 제가 마감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반 정도 한 상태였지요.
그래서 출판사에 어렵게 전자우편도 보내고 전화도 드렸습니다.
사정을 말씀드렸지요.

그랬더니 고맙게도 출판사 분께서
좀더 시간을 줄테니 천천히 해보라고 하셨습니다.

또 제가 이걸 도무지 끝낼 엄두가 안나서
다른 사람과 함께 하면 어떻겠냐고 여쭈어보았더니
그래도 괜찮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아는 한 친구와 일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이 친구는 저보다 프랑스어를 더 잘하니 일단 마음이 놓입니다.

아직 일이 끝나지는 않았지만
이번 일로 인해서 사회에서 책임을 다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게되는듯 합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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