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로는 심심할 때 사전을 찾아보는 버릇이 있다. 한글학회에서 펴내고, (주)어문각에서 찍어낸 우리 토박이말 사전을 들춰보다가 반가운 낱말을 몇 개 알게되서 적어둔다.
만간에 - <어찌씨> 어떤 일을 가정하고서. [표준말] 만약, 만일, 만혹, 약혹.
여기서 <어찌씨>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부사를 뜻한다. 남의 나라말로 된 책을 옮길 때나, 우리말로만 글을 쓰고 싶을 때, 만약, 만일 따위의 말을 어떻게 쓸 지 몰라서 힘들어하곤 했다. '만간에'라는 말이 낯설기는 하지만 자주 쓰다보면 낯이 익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동안 - <이름씨> (1) 때(시간)의 사이. (2) 촌수나 거리의 사이.
'동안'이라는 말이 우리말인지 한자말인지 오랫동안 헷갈렸었다. 우리말 사전에 올라와 있어 너무 반가웠다.
그 밖에 몇 가지를 더 적어둔다.
우리말
활, 화살, 그림씨(형용사), 셈씨(수사), 매김씨(관형사), 느낌씨(감탄사)
동 - <이름씨> (1) 사물과 사물을 잇는 마디. 또는 사물의 조리. [보기] 동이 닿다. (2) 동안과 같은 뜻 [보기] 동이 뜨다. (3) 끝동. (4) 동거리. <동을 달다> 말을 덧붙여서 하다. [보기] 어제 하던 이야기에 동을 달아 이야기를 시작했다. <동을 대다> (2) 무슨 물건이 뒤가 떨어지지 않고, 이듬해의 제철까지 잇대서 있게 하다. <동이 나다> 물건이 전부 팔리거나 다 써서 없어지다.
만간에 - <어찌씨> 어떤 일을 가정하고서. [표준말] 만약, 만일, 만혹, 약혹.
여기서 <어찌씨>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부사를 뜻한다. 남의 나라말로 된 책을 옮길 때나, 우리말로만 글을 쓰고 싶을 때, 만약, 만일 따위의 말을 어떻게 쓸 지 몰라서 힘들어하곤 했다. '만간에'라는 말이 낯설기는 하지만 자주 쓰다보면 낯이 익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동안 - <이름씨> (1) 때(시간)의 사이. (2) 촌수나 거리의 사이.
'동안'이라는 말이 우리말인지 한자말인지 오랫동안 헷갈렸었다. 우리말 사전에 올라와 있어 너무 반가웠다.
그 밖에 몇 가지를 더 적어둔다.
우리말
활, 화살, 그림씨(형용사), 셈씨(수사), 매김씨(관형사), 느낌씨(감탄사)
동 - <이름씨> (1) 사물과 사물을 잇는 마디. 또는 사물의 조리. [보기] 동이 닿다. (2) 동안과 같은 뜻 [보기] 동이 뜨다. (3) 끝동. (4) 동거리. <동을 달다> 말을 덧붙여서 하다. [보기] 어제 하던 이야기에 동을 달아 이야기를 시작했다. <동을 대다> (2) 무슨 물건이 뒤가 떨어지지 않고, 이듬해의 제철까지 잇대서 있게 하다. <동이 나다> 물건이 전부 팔리거나 다 써서 없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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