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야기마당/예랑이의 일기

예랑이 한복 입었어요~

오늘 아침 일어나서, 아빠가 성경책을 읽고 계실 때였지요.
저는 제가 덮고 잤던 하얀색 속싸개를 어깨에 걸치고 이렇게 말했어요.

"예랑이 한복 입었어요~"

그랬더니, 엄마, 아빠가
"우와~ 정말 멋진 한복이구나~"
하면서 좋아하셨지요.

그리고나서 조금 있다가 저는 속싸개를 머리에서부터 걸치고 말했지요.

"예랑이 드레스 입었어요~"
"예랑이 한복 입은거 아니고, 드레스 입은거야~"

그러자, 엄마, 아빠가
"우와~ 정말 멋진 드레스구나~"
하셨지요.

그래서 제가 말했어요.
"사진 찍어주세요."

엄마가 사진기를 가져와 사진 찍어주셨고요, 사진도 곧 올라올 꺼에요.
아빠는 일기에 써야되겠다고 하셨지요.
그래서 저도, "일기에 써주세요~" 라고 말했지요.

저 너무 귀엽죠?

'이야기마당 > 예랑이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화로 지우개 주문하기  (1) 2009.01.21
오늘 제가 한 말이에요~  (1) 2008.12.24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올꺼야~  (1) 2008.12.09
체온 재기 놀이  (1) 2008.12.03
하나님께 기도하자  (1) 2008.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