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15&article_id=0000603215§ion_id=101&menu_id=101
[박성희의 나노경제] '중고품 전성시대'
[한국경제 2003-03-31 08:47]
이사할 무렵이면 주부들은 이래저래 고민이다.
쓰던 가전제품과 가구를 가져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안가져가면 어떻게 해야 하나.
아직 쓸 만한데 버리자면 신고하고 폐기물수수료까지 물어야 하니 억울하고,그렇다고 남에게 섣불리 준다고 했다가 상대방이 행여 불쾌해 하면 어쩌나 싶어 답답하다.
꼭 이사 때가 아니라도 대청소를 하거나 살림을 정리하다 보면 이런 물건들이더러 나온다.
유행은 지났지만 소재가 좋아 버리기 아까운 옷,새것이나 다름없는 그릇이나 생활용품,아이들 용품 등이 그것이다.
이럴 때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게 생활자원재활용센터나 녹색가게다.
내겐 필요없지만 다른 사람에겐 충분히 유용할 수 있는 까닭이다.
가전품이나 가구 등 큰 물건은 생활자원재활용협회(1588-7272,02-785-0908) 재활용센터나 중고품매매사이트,옷이나 그릇 등 작은 건 녹색가게(02-725-5828)를 활용하면 좋다.
재활용센터는 95년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서울 경기 60곳등 전국에 1백16곳이 있다.
지역 센터를 찾아 전화하면 담당직원이 가격을 책정하고 가져다 손질한 뒤 센터에서 판매하거나 인터넷경매업체인 옥션(www.auction.co.kr)에 내놓는다.
녹색가게는 서울 YMCA에서 운영하는 일종의 물물교환센터다.
전국 60여곳에서 의류 신발 가방 잡화 유아용품 등을 취급하는데 코트류를 제외한 단품옷과 운동화 핸드백 등을 1천~2천원에 장만할 수 있다.
교환이 원칙으로 물건을 갖고 가면 책정가의 50~60%를 녹색카드에 적립(나머지는 환경기금)시켜 이걸로 다른 물건을 살 수 있다.
유아 어린이 전문 녹색가게(675-7776,865-2428)도 있고,매장에 없는 건 홈페이지의 "사고팔기"란에서 직접 거래하는 게 가능하다.
인터넷상의 중고매매 사이트를 이용해도 된다.
네이버나 야후 등 포털사이트에서 중고품매매를 치면 여러 사이트들이 나오므로잘 살펴보고 거래하면 된다.
"하드오프"(www.hardoff.co.kr)에선 컴퓨터를 제외한 중고품 대부분을 취급하고,가구아이넷(www.gagui.net)엔 가정용과 사무용 중고가구,아이베이비(www.i-baby.co.kr)에선 중고육아용품을 싸게 판다.
이라크전과 북핵문제 등으로 경기 침체의 늪이 깊어지면서 중고품시장을 찾는사람이 늘어난다고 하거니와 무슨 물건이든 되도록 재활용하면 절약도 절약이려니와 환경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중고품값은 사용기간이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새것의 40% 수준이면 무난하다.
전자제품은 모델명과 출시연도,부속품 등을 꼼꼼히 살피는 게 중요하다.
유행이 지나 못입는 옷중 코트나 재킷 등 소재가 좋은 건 수선해서 쓰는 것도방법이다.
최근 문연 삼성테스코 홈플러스에 있는 의류 리폼업체 FCN에 맡기면 1주일~10일사이에 고쳐준다.
가전제품의 경우 보상판매를 이용하는 것도 생각해 볼만하다.
만도공조에선 이달말까지 김치냉장고 딤채(123 이상)를 구입하면 모든 김치냉장고를 10만~15만원씩 보상해주고(080-007-0700),동양매직도 이달말까지 헌 제품을 가져오면 매직가스 오븐레인지(GOR4A10C,GOR4A13)와 매직식기세척기(DWA8125H)를 10만~20만원 할인해준다.
모아베이비(02-538-7711)는 브랜드와 상관없이 사용하던 유모차를 3만~5만원씩쳐준다.
또 하이마트(www.himart.co.kr)는 이달말까지 고객평가단(신제품 사용후 한달안에 평가서 제출)을 모집,도시바 프로젝션TV(3백69만원->280만원),동양매직 12인용 식기세척기(79만원->59만5천원)를 할인판매한고,대우일렉트로닉스는 무세제세탁기 "마이더스" 구매고객 1천명(주부체험단)에게 대폭 깎아준다(95만원->79만원).
논설위원 psh77@hankyung.com
[박성희의 나노경제] '중고품 전성시대'
[한국경제 2003-03-31 08:47]
이사할 무렵이면 주부들은 이래저래 고민이다.
쓰던 가전제품과 가구를 가져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안가져가면 어떻게 해야 하나.
아직 쓸 만한데 버리자면 신고하고 폐기물수수료까지 물어야 하니 억울하고,그렇다고 남에게 섣불리 준다고 했다가 상대방이 행여 불쾌해 하면 어쩌나 싶어 답답하다.
꼭 이사 때가 아니라도 대청소를 하거나 살림을 정리하다 보면 이런 물건들이더러 나온다.
유행은 지났지만 소재가 좋아 버리기 아까운 옷,새것이나 다름없는 그릇이나 생활용품,아이들 용품 등이 그것이다.
이럴 때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게 생활자원재활용센터나 녹색가게다.
내겐 필요없지만 다른 사람에겐 충분히 유용할 수 있는 까닭이다.
가전품이나 가구 등 큰 물건은 생활자원재활용협회(1588-7272,02-785-0908) 재활용센터나 중고품매매사이트,옷이나 그릇 등 작은 건 녹색가게(02-725-5828)를 활용하면 좋다.
재활용센터는 95년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서울 경기 60곳등 전국에 1백16곳이 있다.
지역 센터를 찾아 전화하면 담당직원이 가격을 책정하고 가져다 손질한 뒤 센터에서 판매하거나 인터넷경매업체인 옥션(www.auction.co.kr)에 내놓는다.
녹색가게는 서울 YMCA에서 운영하는 일종의 물물교환센터다.
전국 60여곳에서 의류 신발 가방 잡화 유아용품 등을 취급하는데 코트류를 제외한 단품옷과 운동화 핸드백 등을 1천~2천원에 장만할 수 있다.
교환이 원칙으로 물건을 갖고 가면 책정가의 50~60%를 녹색카드에 적립(나머지는 환경기금)시켜 이걸로 다른 물건을 살 수 있다.
유아 어린이 전문 녹색가게(675-7776,865-2428)도 있고,매장에 없는 건 홈페이지의 "사고팔기"란에서 직접 거래하는 게 가능하다.
인터넷상의 중고매매 사이트를 이용해도 된다.
네이버나 야후 등 포털사이트에서 중고품매매를 치면 여러 사이트들이 나오므로잘 살펴보고 거래하면 된다.
"하드오프"(www.hardoff.co.kr)에선 컴퓨터를 제외한 중고품 대부분을 취급하고,가구아이넷(www.gagui.net)엔 가정용과 사무용 중고가구,아이베이비(www.i-baby.co.kr)에선 중고육아용품을 싸게 판다.
이라크전과 북핵문제 등으로 경기 침체의 늪이 깊어지면서 중고품시장을 찾는사람이 늘어난다고 하거니와 무슨 물건이든 되도록 재활용하면 절약도 절약이려니와 환경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중고품값은 사용기간이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새것의 40% 수준이면 무난하다.
전자제품은 모델명과 출시연도,부속품 등을 꼼꼼히 살피는 게 중요하다.
유행이 지나 못입는 옷중 코트나 재킷 등 소재가 좋은 건 수선해서 쓰는 것도방법이다.
최근 문연 삼성테스코 홈플러스에 있는 의류 리폼업체 FCN에 맡기면 1주일~10일사이에 고쳐준다.
가전제품의 경우 보상판매를 이용하는 것도 생각해 볼만하다.
만도공조에선 이달말까지 김치냉장고 딤채(123 이상)를 구입하면 모든 김치냉장고를 10만~15만원씩 보상해주고(080-007-0700),동양매직도 이달말까지 헌 제품을 가져오면 매직가스 오븐레인지(GOR4A10C,GOR4A13)와 매직식기세척기(DWA8125H)를 10만~20만원 할인해준다.
모아베이비(02-538-7711)는 브랜드와 상관없이 사용하던 유모차를 3만~5만원씩쳐준다.
또 하이마트(www.himart.co.kr)는 이달말까지 고객평가단(신제품 사용후 한달안에 평가서 제출)을 모집,도시바 프로젝션TV(3백69만원->280만원),동양매직 12인용 식기세척기(79만원->59만5천원)를 할인판매한고,대우일렉트로닉스는 무세제세탁기 "마이더스" 구매고객 1천명(주부체험단)에게 대폭 깎아준다(95만원->79만원).
논설위원 psh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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