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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당/♥ 우리가족 2008 ♥

학교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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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예랑이가 아빠에게 학교에 가지 말라고 한다
아빠가 잠바를 입자 아빠를 조금이라도 잡고 싶은 마음에
"요구르트 먹고 가" 그런다
요구르트를 먹을 동안은 아빠와 조금이라도 함께 할 수 있으니...

그런 예랑이의 마음이 느껴져 가슴이 찡하다...
용섭씨도 그러했는지 아빠와 함께 학교에 가자고 한다
예랑이랑 걸어서 가려면 1시간이 넘게 걸린텐데...

용섭씨에게 아침 시간은 하루중 다른 어떤 시간 보다 중요한 시간인데...
예상대로 예랑이는 여기저기 가고 싶은데로 가고
힘들면 안아달라고 하고...


금쪽 같은 아침 시간을 예랑이와 길에서 보내면서도
불평하기는 커녕 행복해 하는 용섭씨를 보며
정말 대단하는 생각이 든다...

여보야 고마워요
연구하면서 힘들때마다
여보야는 예랑이와 각시야에게 최고의 아빠이고 남편이라는 것
기억하며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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