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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마당/이런저런 이야기

르완다라는 나라

지난 주일(3월 1일) 교회에 르완다 사람들이 왔다.
이름은 Moïse (Moses) KAYISIRE 와 Morris Kayitare

둘 다 미혼 남자이고 르완다의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을 위해 KT와 협력하는 엔지니어라고 했다.
우리나라에는 KT와 일하기 위해 한 달간 머문다고 했다.

르완다라는 나라가 대체 어디 있는지 몰라서 한 번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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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그 넓은 아프리카의 어딘가 가운데쯤에 있는 아주 작은 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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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의 수도는 키갈리이고, 언어는 프랑스어와 킨야르완다어를 쓴다.
또한 스와힐리어를 할 줄 아는 사람도 많으며, 공교육이 영어로 바뀌어 이제는 영어도 잘한다고 한다.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쓰길래 프랑스 식민지였냐고 물어봤더니
벨기에 식민지였다고 한다.
벨기에도 아프리카에 식민지가 있었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나라 넓이는 26,798 ㎢ 이니
한반도 (223,170 ㎢)의 1/9 정도 된다.
우리나라도 작지만 르완다라는 나라는 참 작다.

내가 르완다라는 나라를 잘 모르지만, 이날 만난 두 남자는 매너 좋은 신사였다.
대화할 때 미소를 잊지 않으며, 늘 친절하고, 나의 느리고 어눌한 프랑스어를 차근차근 잘 들어주었다.
예랑이를 대할 때도 미소와 웃음으로 예랑이를 대해서 아빠인 나와 엄마인 세진씨가 기분이 좋았다.

예배가 끝나고 함께 셀모임도 가졌는데
하나님에 대한 믿음도 뚜렷했다.

좋은 사람들을 알게 되었으니 교회에서 몇 주간 만나면서 서로를 알게 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