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난 이야기/생각조각
같이 노래를 부른다는 것
(gguro)
2003. 4. 20. 21:46
노래를 같이 부르면 특별한 효과가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교회라든지 공연장이라든지 또는 합창을 할 때. 우리는 노래를 같이 부른다. 이는 같은 순간에 같은 떨기수(또는 주파수)의 소리를 냄으로써 같은 공간에서 공진(resonance)을 일으켜서 에너지를 모이게 한다. 같은 떨기수의 소리를 여러 사람이 같은 시간에 내기때문에, 파동 형태로 공간 안에 존재하는 소리에너지는 특정한 분포를 가지고 모여있게 된다. 다시말해 소리에너지의 물결이 방을 채우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런 효과 때문에 그 공간에 있는 사람들은 그 에너지를 느끼게 되고 이를 통해 자기가 내고 있는 소리가 그 에너지와 하나가 되어있음을 알게된다. 이런 느낌 때문에 자신이 다른 사람들과 하나가 되어있다고 느낀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것이 우리가 교회에서 찬양할 때 느끼는 하나됨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같은 높이의 소리를 내고, 그에 따라 생기는 에너지를 느끼고, 그 에너지 분포에 맞춰서 또 소리를 더 크게 높이고... 이를 성령의 인도하심이나, 은혜 충만, 감동 감화 감격 등으로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 정체가 사실은 '소리 공진 에너지'가 아닐까.... 라고 생각하고 있다.
가끔 몇몇 사람이 틀린 소리를 낼 때면 이는 매우 듣기 거북하고 짜증이 난다. 이것은 바로 공진을 일으키지 않는 소리 - 즉 다른 높이의 음 - 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불협화음이다. 다른 소리를 내더라도 함께 어울려 아름다운 소리가 될 수도 있는데, 이는 다른 사람들이 내고 있는 소리의 파 길이(떨기수의 거꿀수(또는 역수))의 절반 또는 3분의 2 따위의 관계에 있는 소리, 즉 화음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느끼는 에너지의 민감도가 몇초 까지인지, 몇박자 까지인지는 알 수 없다. 아마도 예민한 사람은 반의 반박자 차이까지도 예민하게 느끼고, 어떤 사람은 자기가 틀렸는지도 모르겠지. 음의 높이에 대해서도 사람마다 민감도에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그것이야 어찌되었든 공간상에 이미 만들어진 에너지 분포에 대해서는 예민한 사람이든 그렇지 않은 사람이든 그 몸이 이미 반응을 하고 있을 것이다.
때론 같이 노래하기가 두렵기도 하다.
* 음의 높이, 떨기수, 파길이, 에너지 사이의 관계
음이 높다 = 떨기수가 크다 = 파길이가 짧다 = 에너지가 높다
음이 낮다 = 떨기수가 작다 = 파길이가 길다 = 에너지가 낮다
여기서 떨기수란 그 음에 따라서 공기가 얼마나 빨리 떠는가, 진동하는가를 나타내는 양.
파길이란 그 음에 따라서 공기가 만드는 파도의 길이가 얼마나 긴가를 나타내는 양.
에너지는 그 음에 해당하는 에너지.
교회라든지 공연장이라든지 또는 합창을 할 때. 우리는 노래를 같이 부른다. 이는 같은 순간에 같은 떨기수(또는 주파수)의 소리를 냄으로써 같은 공간에서 공진(resonance)을 일으켜서 에너지를 모이게 한다. 같은 떨기수의 소리를 여러 사람이 같은 시간에 내기때문에, 파동 형태로 공간 안에 존재하는 소리에너지는 특정한 분포를 가지고 모여있게 된다. 다시말해 소리에너지의 물결이 방을 채우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런 효과 때문에 그 공간에 있는 사람들은 그 에너지를 느끼게 되고 이를 통해 자기가 내고 있는 소리가 그 에너지와 하나가 되어있음을 알게된다. 이런 느낌 때문에 자신이 다른 사람들과 하나가 되어있다고 느낀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것이 우리가 교회에서 찬양할 때 느끼는 하나됨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같은 높이의 소리를 내고, 그에 따라 생기는 에너지를 느끼고, 그 에너지 분포에 맞춰서 또 소리를 더 크게 높이고... 이를 성령의 인도하심이나, 은혜 충만, 감동 감화 감격 등으로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 정체가 사실은 '소리 공진 에너지'가 아닐까.... 라고 생각하고 있다.
가끔 몇몇 사람이 틀린 소리를 낼 때면 이는 매우 듣기 거북하고 짜증이 난다. 이것은 바로 공진을 일으키지 않는 소리 - 즉 다른 높이의 음 - 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불협화음이다. 다른 소리를 내더라도 함께 어울려 아름다운 소리가 될 수도 있는데, 이는 다른 사람들이 내고 있는 소리의 파 길이(떨기수의 거꿀수(또는 역수))의 절반 또는 3분의 2 따위의 관계에 있는 소리, 즉 화음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느끼는 에너지의 민감도가 몇초 까지인지, 몇박자 까지인지는 알 수 없다. 아마도 예민한 사람은 반의 반박자 차이까지도 예민하게 느끼고, 어떤 사람은 자기가 틀렸는지도 모르겠지. 음의 높이에 대해서도 사람마다 민감도에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그것이야 어찌되었든 공간상에 이미 만들어진 에너지 분포에 대해서는 예민한 사람이든 그렇지 않은 사람이든 그 몸이 이미 반응을 하고 있을 것이다.
때론 같이 노래하기가 두렵기도 하다.
* 음의 높이, 떨기수, 파길이, 에너지 사이의 관계
음이 높다 = 떨기수가 크다 = 파길이가 짧다 = 에너지가 높다
음이 낮다 = 떨기수가 작다 = 파길이가 길다 = 에너지가 낮다
여기서 떨기수란 그 음에 따라서 공기가 얼마나 빨리 떠는가, 진동하는가를 나타내는 양.
파길이란 그 음에 따라서 공기가 만드는 파도의 길이가 얼마나 긴가를 나타내는 양.
에너지는 그 음에 해당하는 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