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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마당/예랑이의 일기

이불 비행기 놀이

제가 예전에 했던 기도에요.

오늘은 너무 힘들어서
이불비행기 그만 할게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09.2.23. 월

이렇게 기도했답니다. 기특하죠?
아빠가 저를 이불 속에 넣어서 태워주는 비행기 놀이를 이불비행기 놀이라고 한답니다.
이 날은 아빠가 이불비행기 놀이를 해주셨는데,
몇 번 하고나니 아빠가 너무 힘드셨어요.
그래서 저는 기도했답니다.

이제 그만할게요. 라고 기도했지요.

엄마, 아빠는 제가
이불비행기 놀이 더 할 수 있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할 줄 알았대요.
그런데 제가 이제 그만할게요. 라고 기도하니 너무 기특해 하셨답니다.

저 기특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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