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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마당/예랑이의 일기

전화로 지우개 주문하기

저희 엄마는 겨울이 되고 나서 전화로 물건을 주문 하는 일이 잦아졌어요.
저와 함께 밖에 나가서 물건을 사기가 어려우니까요.
엄마가 주로 주문하는 것은, 우유, 고등어, 소고기 같은 먹거리랍니다.
저희 집에서 가까운 롯데슈퍼에 전화를 해서 주문하지요.

그래서 저도 전화로 주문하는 것을 배웠답니다.
저는 저에게 필요한 것을 주문하지요.
아빠 전화기를 들고, 전화를 해서 "지우개"를 주문한답니다.

"지우개 갖다주세요~"
이렇게 말이지요.

지우개는 제가 방바닥에 낙서한 것을 지울 때 필요하답니다.
아빠, 엄마는 어차피 안 지워질 거라고 말씀하시지만 말이에요.
제가 매직으로 그렸거든요. >_<

제가 전화로 주문하는 모습, 동영상으로 보실래요?

지우개 주문하기


[예랑이 25개월]